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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증명방식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개방성 수준 비교 분석

클레이튼 리서치 그룹은 11개 지분증명 블록체인의 개방성을 분석하여 다양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이 개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분석 대상 11개 체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파벳순

  • Algorand
  • Aptos
  • Avalanche
  • BNB Chain
  • Celo
  • Cosmos Hub
  • Ethereum
  • Near
  • Solana
  • Klaytn
  • Polygon

개방성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탈중앙화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탈중앙화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기능, 통제권, 정보가 얼마나 균등하게 분배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개방성은 검증과 기여에 대한 접근성에 방점을 둡니다. 예컨대, 누구나 검증자로 참여하여 블록을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는지, 각 네트워크 참여자가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잠재적인 보안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리서치에서는 다음 다섯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개방성을 측정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1. 밸리데이터의 수
  2. 참여에 필요한 자본
  3. 자본 집중도
  4. 운영 비용
  5. 경제적 관점에서의 네트워크 안정성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클레이튼 리서치 그룹은 분석 대상인 비허가형 체인 중 알고랜드, 아발란체, 셀로, 솔라나가 높은 수준의 개방성을 보여주는 한편, 코스모스 허브, 이더리움, 니어 프로토콜은 중간 정도의 개방성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앱토스와 BNB 체인은 초기 자본 비용과 탈중앙화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총점도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클레이튼과 폴리곤의 경우 기존 허가형 네트워크 설정으로 현재의 개방성 점수는 큰 의미가 없으며, 추후 현재 상태에서 보다 비허가형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전환되더라도 블록체인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확장성과 보안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는 사용자 경험을 고려할 때 개방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비허가형 설정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초기 자본이 매우 많이 필요한 비허가형 네트워크의 개방성은 허가형 네트워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레이튼과 같은 허가형 블록체인이 성공적인 비허가형 네트워크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1) 지분 또는 검증인 수에 비례하는 합의가 더 적합한지 결정하고, 2) 검증인 수, 초기 자본 비용, 운영 비용을 적절히 설정하며, 3) 네트워크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본 집중도 및 유통량 대비 스테이킹 비율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분석과 연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여기에서 연구 문을 다운로드하세요.